눈 앞쪽, 안쪽 가려움증 때문에 잠 못 드시는 분 보세요~*
요즘 눈 앞쪽, 눈 안쪽이 가려워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어요.
특히 밤에 자려고 누우면 더 가려워지는 것 같아 더욱 신경이 쓰이더라고요~
예전에도 이런 증상이 있어 안과 가서 약을 타다 넣기도 했었는데, 이번에 더 정확히 알게 되어 정리를 해 보려고 해요~*
왜 눈 앞쪽, 눈 안쪽만 그렇게 가려운지 이유를 볼게요.
눈 앞쪽, 눈 안쪽 우리가 보통 눈물샘이라고 부르는 곳의 정식 명칭은 눈물언덕이라고 해요.
이곳에서 눈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, 윗눈꺼풀 바깥쪽에 위치한 진짜 눈물샘에서 나온 눈물이 우리가 알고 있는 눈물샘, 즉 눈물언덕으로 모인다고 합니다.
이곳이 유독 가려운 경우가 많은데, 여기가 가려운 이유는 이곳이 눈물이 모이는 곳일 뿐만 아니라 눈에 들어간 모든 이물질이 다 여기로 모이기 때문이에요.
먼지, 꽃가루, 눈썹 등 다양한 이물질들이 모여요.
보통은 이렇게 이물질이 쌓여도 가렵지 않은 게 정상인데, 전체 인구의 20% 정도는 이것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대요.
하지만 가려워도 긁지 마세요.
가려우니까 자연스럽게 긁거나 비비게 되는데, 특히 눈은 이 비비는 행동이 정말 안 좋답니다.
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에 가려운 증상이 생기는데, 긁거나 비비게 되면 이 물질이 더 분출되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해요. 마치 모기 물린 곳 긁으면 더 가려워지는 것처럼요.
특히 이렇게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면 백내장이나 난시까지도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주의 또 주의하셔야 합니다.
눈 앞쪽 가려움, 이렇게 대처하세요.
✅ 차가운 찜질하기
차가운 음료수 캔이나 아이스팩을 눈꺼풀에 대고 있으면 가려움증이 확 사라져요.
냉동실에 젤 아이스팩을 항상 준비해 두시는 것도 좋고요.
대신 감염이 생기지 않게 깨끗한 수건에 감싸서 사용하길 권장합니다.
✅ 차가운 인공눈물 사용하기
인공눈물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가려운 쪽 눈에 넣으시면, 차가운 찜질 + 이물질 제거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요.
그래도 가려움이 가시지 않는다면, 단계별 치료법
✔️ 1단계: 항히스타민제 안약
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이 없는 약으로 유명한데요.
1년 365일 사용해도 무방한 약이라고 해요.
약국에서 판매하는 항히스타민제 안약을 구입해서 사용하실 수 있어요.
만약 좀 더 강한 효과를 원하신다면,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좀 더 강력한 효과의 **올로파타딘 0.7%**을 써보는 것도 좋아요. 효과가 보다 셀 것 같아요~
✔️ 2단계: 먹는 약
안약으로도 가려움이 잡히지 않고, 특히 코까지 가려움이 있다면 먹는 항히스타민제가 필요합니다.
지르텍, 클라리틴 같은 항히스타민 알약인데요. 역시나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 중 하나입니다.
1세대와 2세대가 있는데,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졸림의 차이가 좀 있을 뿐 효과는 비슷한 것 같아요~
✔️ 3단계: 스테로이드 (정말 심할 때만)
이건 정말 마지막 단계예요.
가려움이 심해져서 항히스타민제로 안 될 때는 이미 염증이 생긴 경우일수도 있기 때문에,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 할수도 있어요.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있는 약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 방법과 기간을 꼭 지켜서 사용해야 해요.
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셔야 하고,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도 받아야 합니다.
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들
💄 화장할 때
아이 메이크업 지울 때 정말 깨끗하게 지워야 해요.
화장품이 눈 안쪽에 들어가면 더 가려워져요.
👁️ 렌즈 착용
렌즈를 낀 상태에서 안약을 넣으면 안 돼요.
렌즈 빼고 안약을 넣은 후, 15분 지나서 다시 착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려요.
🔍 속눈썹 관리
뷰러로 너무 올리지 마세요.
속눈썹이 눈 안쪽에 들어가면 더 자극돼요.
마무리
제 가려움증도 개선할 겸 여러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,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.
가장 중요한 건 절대 비비지 말고, 차가운 찜질부터 시작해 보시길 바래요~